옛 기록들을 보면, 군대는 얼굴로 구분되지 않았어요. 멀리서 먼지와 연기 너머로 보이는 것은 오직 한 가지뿐이죠. 바로 머리 위에 휘날리는 깃발이에요. 깃발은 누가 오는지 알려줘요. 친구인지, 절대 믿어서는 안 될 이웃인지, 아니면 피하는 것이 상책인 낯선 사람인지 말이죠. 그래서 깃발은 Alardon에서 저희가 가장 아름답게 만들고 싶었던 것 중 하나였어요.
그림 대신 기병을
저희는 문장을 제대로 보여줄 방법을 오랫동안 찾아 헤맸어요. 깃대에 걸린 깃발, 성벽, 해 질 녘 언덕 위의 야영지 등 여러 가지를 시도해봤죠. 결국 가장 솔직한 선택을 했어요. 어두운 돌 바닥에 서 있는 기병이에요. 한 손에는 깃발을 들고, 옆구리에는 방패가 걸려 있으며, 말은 마갑을 두르고 있죠. 색상이나 문양을 바꾸면 깃발, 방패, 마갑까지 모든 것이 한 번에 변해요.

빛은 살아 움직여요. 깃발의 주름을 따라 미끄러지고, 깃대 끝의 금빛 장식에서 반짝이며, 돌 위에 그림자를 드리우죠. 깃발은 마치 둥근 천장 아래로 바람이 불어오는 것처럼 부드럽게 흔들려요.
문장이 완성되는 과정
편집기는 여러 탭으로 나뉘어 있으며, 각 탭은 깃발의 특정 부분을 담당해요. 순서대로 진행하거나, 미리 만들어진 디자인을 바로 선택해서 취향에 맞게 조정할 수도 있어요.

먼저 문장의 배경인 '배경'이 나와요. 줄무늬, 십자가, 쐐기 또는 체크무늬로 나눌 수 있죠. 다음은 '문양'이에요. 짐승과 새, 무기, 식물, 표식, 건물, 전설 속 생물 등이 있어요. 문양은 부분별로 염색하거나, 윤곽선을 넣거나, 크기를 키우거나, 이동시킬 수 있어요. 마지막 손길은 '테두리'예요. 얇은 선, 넓은 띠, 톱니 모양 또는 술 장식 등이 있죠.

염색공들이 실제로 사용했던 색상
저희는 일부러 차분하고 직물 같은 색상을 선택했어요. 꼭두서니 붉은색, 쪽빛 파란색, 황토색, 아마색, 늪지 녹색 등이죠. 중세 장인은 땅에서 얻은 재료로 양모와 아마를 염색했고, 저희는 Alardon의 깃발이 화면 속 평면적인 색상이 아니라 실제처럼 보이기를 원했어요.

다음은 무엇일까요?
이것은 아직 개발 중인 버전이며, 할 일이 많이 남아있어요. 직물과 갑옷, 말 모델을 마무리하고 있죠. 하지만 중요한 것은 이미 분명해요. 여러분의 깃발은 메뉴 속 아이콘이 아니라, 여러분의 백성들이 들고 다니는 것이 될 거예요. 전장에서, 방패 위에서, 그리고 월드맵에서 보일 거예요. 영상 아래 댓글로 여러분의 가문에는 어떤 문장을 선택할지 알려주세요.




